행복이 머무는곳




개그맨 남희석이 러브하우스
공개해 화제가 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남희석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남희석은 집을 공개하기 전
인터뷰에서 “예전에 한번 집을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연예인이 자기 집 촬영 안 하고 다른 집을 섭외했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며 자신의 집은 별로 구경할 것이 없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남희석의 집은 연예인의 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소박한 살림살이를 갖추고 있었고 오래된 가전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남희석은 “예전에 2억원 짜리 수족관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우리 집에는 2만8000원 짜리 보령이 장난감 수족관 밖에 없어요”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



아파트 현관문에는 자석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외국을 나가도 쇼핑을 전혀 하지 않고 냉장고 자석을 하나씩 사오는 것이 전부라고 말하는 그는 인테리어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고 했다. 남희석은 “아내도 인테리어에 관심을 두지 않고, 아이들이 낙서하기 편한 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후배들도 우리 집에 오는 게 부담이 없대요”라며 살림살이 하나하나에 얽힌 추억을 꺼내놓았다.

베란다에는 평범한 가정에 있을 법한 빨래 건조대와 철 지난 선풍기가 놓여있었고, 침실에는 남희석이 총각시절부터 써 온 침대와 소박한 화장대가 전부였다. 남희석은 단출한 옷장을 공개하며 “제가 입는 옷은 모두 협찬”이라고 말했다.

이날 남희석은 아내를 “극단적 절약자”라고 칭하며 검소한 아내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남희석이 아내에게 벽걸이 TV를 구입하자고 제안하자, 아내는 “내가 벽을 뚫어서 그 안에 TV 넣어줄께”라고 대답해 남희석을 황당하게 만들었던 사건과 3년 동안 아내를 졸라 결혼한 지 8년 만에 새 식탁으로 바꾼 사연을 전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벽걸이 TV는 모 방송국 PD에게 받은 선물이고, 세탁기는 후배가 사줘 잘 쓰고 있다고 말하는 남희석에게 소탈함이 엿보였다.

이날 방송을 통해 본 남희석은 보통 연예인과는 달랐다. 연예인 집은 호화스러울 것이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소탈하고 소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평범한 일상을 부담없이 보여줬다.

한편, 이날 남희석은 러브하우스 공개 외에도 얼마 전 둘째를 임신한 아내와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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