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머무는곳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고 업무를 보거나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목이 뻣뻣하고 불편해 목을 주무른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풀어지지만 대부분 누적된 피로와 나쁜 자세 때문에 경추신경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난다.
경추신경증이란 검사 상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환자는 매우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목이 뻣뻣하고 통증이 있으며 고개를 뒤로 젖힐 때 매우 불편하다.때론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우두둑하는 소리가 난다.
심할 경우에는 머리가 무겁고 눈이 침침하며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한다
.

특히 갑작스러운 추돌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런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고개가 갑자기 뒤로 젖혀졌다가 앞으로 튀어나가면서 목 뒤의 인대가 손상 받는다.
사고 당시 검사에선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다가 시일이 경과하면서 목이 뻣뻣해지고 근육이 굳어 혈액순환이 안 되며 통증이 나타난다.

수개월이 지난 후에 엑스선 촬영을 해보면 대부분 정상적인 목뼈의 C자형 굴곡이 일자목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일자목일 경우에는 목의 만곡을 만들어 주는 추나요법과 늘어난 인대를 강화시키는 약물요법을 함께 병행한다.

통증이 사라지면서 두통이나 어깨통증.누적된 피로감도 개선된다.
직장인들은 대부분 경추신경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
고개를 숙인 자세로 인대와 목뼈의 관절이 만성적으로 피로해져 허약해지면서 늘어난다.

이럴 때는 항상 목뼈를 뒤로 젖혀주는 운동을 해야 한다.
양손의 가운데 손가락을 목 뒤에 지탱하듯 받치고 고개를 뒤로 젖혀 10초간 멈췄다 바로 하고, 다시 젖혔다 바로 하는 동작을 3분간 반복한다.
잠을 잘 때는 베개 대신 수건을 팔뚝 굵기보다 약간 굵게 돌돌 말아 뒷목에 베고 자는 것이 좋다.

수건 베개를 오래 베고 자면 일자목을 정상 만곡으로 돌릴 수 있다.
가정요법으로 모과 20g과 칡뿌리 20g에 물 500㏄를 넣어 한 시간 달인 후 차처럼 마시면 좋다.
모과는 굳어진 근육을 풀어 혈액순환을 돕는 효력이 있고, 칡뿌리는 땀구멍을 열어 근육 속의 노폐물을 배설시킨다.

평소 반듯한 자세를 유지하고 TV를 볼 때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수시로 고개를 뒤로 젖혀 목뼈와 디스크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경추신경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건강/의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풍에 좋은 음식들  (0) 2008.09.22
담배 오래피면 우울증  (0) 2008.07.14
천연 비아그라~한련초이야기  (2) 2008.06.28
과일쥬스 궁합  (0) 2008.06.27
노화 치매 두뇌치료  (0) 200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