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머무는곳




언행은 누구나 신중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에는
막말과 비방, 욕지거리가 난무한다.
 정치지도자도 거친말을 쏟아냈는가
 하면,이념과 계층의 갈등에 따른
언어 폭력도 잇따랐다,,







특히 인터넷 댓글에는 얼굴 없는
 언어폭력으로 얼룩졌다
. 토론장에서조차 자기 주장을 내세우며
 상대편을 비방하기에 열을 올리는 것이 일방적 추세였다.
학생과 청소년층의 인터넷 언어도 점차 암호화, 은어화하면서 언어의 형태로 보기 어려울 상황에 이르고 있다. 축약과 줄임말, 의성어와 의태어, 숫자와 기호, 일본어와 영어 등을 혼용하기도 한다. 어떤 규칙이나 형식도 없이 한글과 이상한 문자를 섞어 쓰는 이른바 '외계어'가 범람하고 있는 것이다. 언어의 훼손이 유별나다.

'어솨요, 샘'(어서오세요, 선생님), '방가'(반가워), '짱나'(짜증난다), 등의 축약언어에 '어이엄따'(어이없다), '띤구'(친구) 등 소리나는대로 적기도 한다. '담탱'(담임선생님), '당근'(당연하다)과 같은 은어나 단어 형태를 바꾼 '이써여'(있어요), '왔어염'(왔어요) 등도 있다. 의성어·의태어인 '허걱'(놀랍다), '헐'(황당하다) 등도 쓴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알파벳과 일본문자, 특수문자, 한글자모 등 컴퓨터 자판에서 표현가능한 모든 문자와 숫자를 임의로 섞어서 만들어내는 외계어가 언어 혼란과 세대간의 단절을 조장하고 있다. 이를테면 '읍ㅎF_'(오빠) 따위는 일반인이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 우리 글의 훼손은 물론, 의사소통 장해 현상까지 불러오는 것이다.

외계어 남용을 방치할 수 없어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사용 지도자료집을 발간 배포했다. '인터넷 언어순화, 생활속의 언어예절'이 그것인데, '인터넷 언어 5계명'도 제시했다. '문법을 파괴하지 않는 용어를 쓰자', '인터넷 언어는 사이버공간에서만 쓰자'는 것 등이다. 개성적 창의적인 감정표현을 위한 인터넷 언어의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국어체계를 흔드는 외계어는 순화되어야 마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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